드디어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러 더현대에 다녀왔다!
나간 김에 여의도도 갔다 오자 다짐했으나 역대급 한파가 시작된 날이라 하여 그냥 집에 갈까 고민하다가 이러다 아예 못 갈 것 같아서 큰맘 먹고 갔다, 더현대.
크리스마스트리 쪽은 줄 서서 들어가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가서 긴장했는데 사람이 많기는 했으나 걱정했던 것보다는 많지 않았고 사진도 금방 찍고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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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본 트리의 첫인상은 '이게 왜..?'라는 반응이 불러일으켰다.
올라가자마자 한쪽은 막혀있고 여러 군데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트리 쪽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지 방황하다가 직원분께 여쭙고 트리 쪽으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
트리쪽으로 가까이 이동하던 중 나무집과 트리가 잘 어울려서 멈춰 서서 사진을 또 찍었다.(길막 전혀 안하고 구석에 가서 찍음)
통나무집 안 쪽으로도 줄을 서서 기다리길래 슬쩍 들여다보니 그곳도 포토스팟이었다. 곳곳이 포토스팟으로 가득했던 곳.
트리 앞에서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다가 확대해서 찍은 트리 사진. 더현대 트리의 매력은 귀여운 곰돌이가 달려있다는 것.
멀리서 본 트리는 매력이 없었는데 가까이서 곰돌이와 함께 보니 너무 귀여운 트리 그 잡채.. 아 아니 자체였다.
더현대에 트리 보러 갔다 온 사람들이라면 다 갖고 있는 사진. 지인들 sns 통해서 하도 이 사진을 많이 봐서 '나도 가서 꼭! 찍어야지!' 했는데 나름 성공적으로 잘 찍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
평일 버프도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사진을 빨리 찍는 꿀팁이 있다면!
트리로 들어가는 입구 쪽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그 뒤로 서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지 말고 안쪽으로 쭉쭉 들어가면 된다. 바깥쪽에 줄을 많이 서기 때문에 안 쪽에는 줄이 그렇게 길지 않다. 우리는 앞에 두 팀 정도 기다리고 바로 곰돌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사진 찍는 곳마다 곰돌이 위치가 다르긴 한데 그래도 사람들이 줄 서서 찍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예쁜 사진을 한가득 찍을 수 있다.
언니를 먼저 찍어주고 나도 찍고 같이도 찍고 나름 많이 찍었다~ 하고 나왔는데 나중에 사진첩을 보고 '우리 사진 왜 이렇게 조금 찍었어..?' 했던 기억이 있다.ㅎ
(앞 팀이 꽤 오랫동안 찍어서 우리 뒤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빨리 찍고 나와야겠다는 생각에 많이 못 찍었나 보다.. 초큼 아쉬웠지만 찍은 사진은 나름 만족이라 다른 곳에서도 많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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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트리에서도 한가득 사진을 찍고 멀리서 봐도 예쁘다고 해서 에스컬레이터를 조금 더 타고 올라가 트리가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갔다.
(화질.. 화질이 왜 저러지..?)
발판에 올라가서 찍을 수 있는 기존에 있던 사진 스팟이 있는데 거기서 찍으면 이렇게 한눈에 트리를 볼 수 있다.
멀리서 보니 유럽의 한 작은 마을 같네. 저기 눈 내리면 예쁘겠다.
사람 많은 곳에 계속 있었더니 목이 말라서 카페를 가기 위해 밑으로 내려갔다. 더현대에 간 이유는 오직 트리였기 때문에 카페를 찾아보지 않아서 전에 갔던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포기하고 옷을 둘러보기로 했다.
지하 2층은 늘 사람이 많았는데 다 트리 보러 올라갔는지 평소보다 덜 복작복작해서 좋았다.
뭔가 힙해 보여서 찍은 사진ㅎㅎ
그럼 모두~~ HAVE A GOO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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