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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off: Monday!

by 오오!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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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월요일이 왔다. 연차를 쓴 날이기도 하지만 퇴사주인 월요일이기 때문이다.

출처: 내가 찍음

6개월을 조금 넘은 회사 생활이 끝나는 주이다. 일을 하는 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너무 간절히 기다려온 날이기도 하다.

준비하던 시험을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일이었는데 일하는 동안 너무 힘들었고 건강에 적신호가 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루 빨리 그만두고 싶었다.

 

인력난이었기 때문에 일부러 두달 전부터 퇴사를 외쳤고 다행히 인원 충원이 되어 이번주 금요일까지 일하고 그만둘 수 있었다.퇴사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연차를 내고 친한 언니와 약속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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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광화문에 가려 했으나 집을 나서자마자 내리쬐는 햇살에 '이건 아니다.'싶어서 급하게 루트를 틀었고 여의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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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 너무 더워서 시원한게 먹고 싶었고 여름에 자주 먹는 냉면을 먹기로 했다. IFc몰과 더현대를 고민하다 뉴발란스에 가야했기 때문에 뉴발란스 매장이 있는 더현대를 선택했다.

 

1시 30분경에 도착했음에도 평일인지 주말인지 모를 정도로 사람이 많아 자리를 겨우 잡았다.푸드 코트였기 때문에 나는 냉면과 닭강정을, 언니는 짜장+탕수육 세트를 시켰고 언니가 사줬다ㅎㅎ

 

음식은.. 그냥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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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채우고 주변 구경을 하며 뉴발란스에서 선물을 고르고 카페로 향했다.

출처: 내가 찍음 / 미켈레커피

지난 번에 왔을 땐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또 자리를 겨우 잡았다.

바 쪽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려던 도중 운 좋게 좋은 자리가 나서 바로 자리를 옮겼다.

 

패션 푸르트 에이드를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어서 주문했는데 역시 그 선택은 탁월했다.

지금까지 마셔본 패션 푸르트 에이드 중에 가장 맛있는 곳이다. (티라미수는 그냥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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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너무 더웠는데 안은 너무 추웠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한 후 구경을 하기 위해 몸을 일으켰고 구경할 거리가 많은 지하 2층으로 향했다.

 

출처: 내가 찍음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길에 발견한 곳. 엘피판도 판매했는데 아직까지 이런 갬성을 잘 모르긴 하나 나중에 내 방에 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출처: 내가 찍음

이 사과를 발견하고 딱 든 생각 '너는 어떤 사과길래 이렇게 비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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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가고 올해 처음 갔는데 전보다 많은 것들이 바껴있었고 볼거리도 많아서 재밌었다.몇개월 뒤에 또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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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 노티드에 가자고 해서 IFc몰에 들어갔다.

출처: 내가 찍음

언니가 사온 노티드만 먹어봤지 직접 사러 간 건 처음이었는데 역시나 소문대로 사람이 많이 서있었다.

맛있게 먹었던 빵을 꼭 사고 싶었는데 2개만 남아있어 못 사면 어쩌지,, 하던 중 한 판이 새로 나와 '할렐루야!!'를 외쳤다.

 

출처: 내가 찍음

네 개 모두 맛있었지만 가장 맛있었던 것은 저 노란색 버터(?)가 들어있는 빵이었다.

많이 먹으면 느끼하기 때문에 어쩌다 한 번 먹으면 좋은 맛인 노티드도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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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내일 출근할 생각에 한숨이 나왔지만 이번주만 출근하면 끝이기 때문에 마음에 위안을 얻었다.

8월 말부터 다른 일을 시작하고 그 사이에 이미 일정이 꽉 차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불안함이 있다.

 

다시 시작하는 일도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올해까지만 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 다음 어떤 일을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기 위해 하나씩 시작할 일들을 정리하고 있다.

 

평생 직장은 아니더라도 스스로 '이정도면!' 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을 내년에는 꼭 시작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게으르지 말아야겠지.열심히 살자, 화이팅 나자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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