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 2022년 마지막 글 2022년은 많은 것을 시도하려고 노력했고 게으름과 여러 가지 이유로 실패한 것들도 많은 것 같다. 블로그도 많이 쓰려고 다짐했고 사진도 그만큼 찍었는데 게으름 + 시간 없음의 사유 등등으로 인해 생각보다 많이 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 최근에 다녀온 제주도까지 쓰고 마무리하고 싶었으나 일이 너무 바빠서 쓰지 못한 게 너무 아쉽고 그래도 내년에 쓸 첫 글이 제주도이니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열심히 써봐야겠다. 그리 오래 산 인생은 아니지만 지난 날을 돌아보면 후회되는 일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몇 없다. 작년엔 한 개 생성되었었으나 올해는,, 없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힘든 일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 힘든 일도 있었고 짜증나고 화나는 일도 많았다. 올해 유독 더, 화가 많았던 것 같다. 다행.. 2022. 12. 31. 겨울제주 미리보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친구들과의 2박 3일 겨울제주 여행. 두 번째 겨울제주인데 개인적으로 제주는 여름보단 겨울이 더 좋은 것 같다. 제주도 마지막 날, 앞으로 쓸 제주 여행 글의 프리뷰(?) 글. 하루 더 남았지만 자랑하고 싶어서 미리 올림 (*모든 사진은 제가 찍었습니다.) 겨울제주 미리보기, 입장하시겠습니까? Ok lets go! 첫째 날 둘째 날 너무 알차게 놀아서 마지막 날인 오늘도 역시나 기대가 된다. 현실로 복귀하자마자 바쁜 일들이 몰아칠 예정이라 두렵기도 하지만.. 이번 여행을 되짚으며 열심히 살아야지! (돌아가자마자 최대한 빨리 글을 쓸 예정이지만 늦어질 수도 있어 혹 궁금한 장소가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2022. 12. 17. 크리스마스 더현대🎄 드디어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러 더현대에 다녀왔다! 나간 김에 여의도도 갔다 오자 다짐했으나 역대급 한파가 시작된 날이라 하여 그냥 집에 갈까 고민하다가 이러다 아예 못 갈 것 같아서 큰맘 먹고 갔다, 더현대. 크리스마스트리 쪽은 줄 서서 들어가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가서 긴장했는데 사람이 많기는 했으나 걱정했던 것보다는 많지 않았고 사진도 금방 찍고 나올 수 있었다.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본 트리의 첫인상은 '이게 왜..?'라는 반응이 불러일으켰다. 올라가자마자 한쪽은 막혀있고 여러 군데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트리 쪽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지 방황하다가 직원분께 여쭙고 트리 쪽으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 트리쪽으로 가까이 이동하던 중 나무집과 트리가 잘 어울려서 멈춰 서서 사진을 또 찍.. 2022. 12. 15.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을 보다. (스포x, 쿠키x) 아바타1 개봉 후 아바타2는 22년에 나온다고 했을 때 언제 기다리냐 했는데 벌써 13년이 지나 아바타2가 개봉했다. 무려 13년만에 아바타가 돌아왔다. 아바타1을 엄청 엄청 재밌게 보진 않았던 것 같은데 막상 아바타2가 개봉한다니까 기대되는 마음이 가득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개봉날 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마침 개봉일에 시간이 돼서 언니와 함께 보러 갔다. 용산 IMAX에서 보고 싶었는데 열린지도 모르고 있다가 자리가 다 차고 나서야 알아서 결국 보지 못했다.. 너무 아쉽.. 요즘 스케일이 큰(?) 영화들은 아이맥스 버전으로 찍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리 큰 관에서 봐도 잘리는 화면들이 있어 늘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 (근데 이번 아바타2는 아이맥스 버전이 아닌 돌비 버전으로 찍었다는 말이 있던데.. 2022. 12. 14. 더현대 빨리 가야되는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이곳저곳에 큰 트리가 생겨나는데 이번에 더현대가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 가야지 가야지 해놓고 난 과거에 다녀왔다네. 10월 더현대에 갔다온 날의 기록. 더현대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에 팝업스토어를 많이 여는 것 같다. 10월엔 폭신폭신한 바닥이 깔려있었다. 친언니와 함께 아는 언니를 만났는데 세명 모두 색만 다른 뉴발 530을 신고 있었다. 역시 뉴발530 친언니와 함께 더현대로 가는 길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언니가 저번부터 먹고 싶어했던 호우섬에 가기로 했다. 고맙게도 더현대는 일부 매장이 어플로 대기를 걸 수 있어 호우섬에 대기를 걸어놨다. 앞에 대기팀이 꽤 많아서 구경을 하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대기가 금방 빠져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만약 호우섬에 가려고 한다면 꼭 미리 .. 2022. 12. 1. 영화 ‘올빼미’를 보다. (스포x, 주로 배우 연기에 감탄함) 정말 정말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는 아니고 최근에 블랙팬서2를 보기는 했다.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서 인지 벌써 cgv vvip 3년차가 되었다. 근래 보고 싶은 영화도 없었고 바빴던 탓에 블랙팬서2를 제외하고는 진짜 몇 달 동안 영화를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다시 일을 시작하기 전 쉬고 있는 지금도 개봉 예정작들이 많더라는 얘기만 들었지 별 관심이 없던 중 '영화 올빼미가 재밌다더라'는 소문을 듣고 내년에도 cgv vvip를 유지하기 위해 영화관으로 향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보길 잘했다 생각한 영화. 물론 각색이 많이 들어갔고 새로운 스토리로 풀어나간거겠지만 우리나라 역사를 토대로 만든 영화인지라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운이 길었던 것 같다. 웬만해선 영화 예고편이나 스토리를 찾아보고 않고 바.. 2022. 11. 30.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로~ 수학여행 및 소풍으로 놀러 온 유치원생 ~ 성인까지 많은 이들과 함께했던 10월의 에버랜드 언제 봐도 '진짜 너무 잘 찍었다 나 자신'하는 사진! 에버랜드는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이렇게 나무를 꾸며놓는데 그게 너무 예쁜 것 같다. 이번에도 핼러윈 기념으로 꾸며놓은 나무는 저 초콜릿과 콜라보를 한 건지 더 귀여웠던 것 같다ㅋㅋ 티익스프레스가 너무 타고 싶었으나 많은 인파로 인하여 그나마 줄이 적은 회전목마로 향했다. 롯데월드에서는 회전목마가 포토스팟이지만 에버랜드에서는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탄 회전목마는 나름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이 즐거웠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간 에버랜드지만 에버랜드는 정말 이런 이벤트에 정말 진심인게 느껴진다. 놀이기구를 많이 타지 못.. 2022. 11. 29. 가족과 함께한 1박 2일 순천여행. 근데 이제 여수를 곁들인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여행지 중엔 순천-여수가 있다. 나는 한 번도 순천-여수로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매년 두 번 나는 순천과 여수에 갔다. 할머니, 외할머니댁이 순천-여수기 때문이다. 언젠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순천-여수로 가족 여행을 가고 싶은데 가자고 하면 할머니, 외할머니댁에 가자고 할까 봐 못 가겠어. 그게 너무 아쉬워.' 먼저 어디 가자는 말을 잘 안 하던 아빠는 그 말이 마음에 걸렸는지 먼저 10월에 있는 친가 제사 때 내려간 김에 1박 2일로 방을 따로 잡고 짧은 여행을 하고 오자고 했다. 그렇게 경주 여행 이후 빠른 시일 내에 또다시 가족 여행이 잡혔다. 다녀온 뒤 언니한테 '여행'으로 블로그에 글을 쓸 거라고 하니 과연 그것을 '여행'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라고 .. 2022. 11. 2. 책 '럭키 드로우'를 읽고 유튜버 '이연'의 영상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에 소환된 유튜버가 있었다. 여러번 다른 주제의 영상이 떴지만 굳이 눌러보진 않았다. 흥미가 그닥 당기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어쩌다 '이연'의 친구라는 얘기를 들었고 영상 괜찮으니 봐보라는 언니의 추천에 그 중에 끌리는 제목의 영상을 틀었고 지금까지 구독 후 영상이 올라오면 챙겨보고 있다. 그리고 그 유튜버가 책을 낸다고 해서 고민없이 또 바로 결제를 했다. 그 유튜버이자 작가의 이름은 '드로우 앤드류'이다. 어쩌다보니 2개 연속 유튜버가 쓴 책을 올리게 되었는데 유튜버가 출간한 책을 산 것은 딱 2개 뿐이다. 다른 책들도 읽긴 했으나 게으름에 후기를 남기지 못했을 뿐.. 럭키 드로우에 있는 내용들은 대부분 유튜브를 통해 말했던 내용들이었다. 그럼.. 2022. 8. 25. 책 '매일을 헤엄치는 법'을 읽고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알게된 유튜버가 있다. 그림을 그리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목소리와 분위기를 좋아한다. 한창 삶에 대해 고민하던 때 (물론 지금도 그러하지만) 이 유튜버의 영상을 틀어놓고 잠에 들곤 했다. 그 목소리가 신기하게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줬다. 그리고 올해 그 유튜버의 그림 에세이가 나왔고 고민하지 않고 바로 구매했다. 그 유튜버이자 작가의 이름은 '이연'이다. 그림과 에세이로 구성되어있는 책이다. 그림 부분은 술술 읽혔고 중간 중간 들어있는 에세이를 읽는게 좋았다. 볼링핀처럼 보이는 저 친구는 전구라고 했다. 전구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그림들에 감탄을 하곤 했다. 동시에 나도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연 작가의 유튜브를 보면서 그림 일기를 한동안 그리다 게으름을 이기.. 2022. 8. 23. Day off: Monday!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요일이 왔다. 연차를 쓴 날이기도 하지만 퇴사주인 월요일이기 때문이다. 6개월을 조금 넘은 회사 생활이 끝나는 주이다. 일을 하는 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너무 간절히 기다려온 날이기도 하다. 준비하던 시험을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일이었는데 일하는 동안 너무 힘들었고 건강에 적신호가 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루 빨리 그만두고 싶었다. 인력난이었기 때문에 일부러 두달 전부터 퇴사를 외쳤고 다행히 인원 충원이 되어 이번주 금요일까지 일하고 그만둘 수 있었다.퇴사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연차를 내고 친한 언니와 약속을 잡았다. 원래는 광화문에 가려 했으나 집을 나서자마자 내리쬐는 햇살에 '이건 아니다.'싶어서 급하게 루트를 틀었고 여의도로 향했다. -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 2022. 7. 25.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을 보고 오다. 오후 반차를 쓰고 언니와 오랜만에 전시회에 다녀왔다. 사실 보고싶었던 전시회는 다른 전시회였는데 생각보다 비싼 티켓 가격에 그 전시회는 포기하기로 했다. 그래도 간만에 전시회는 보고 싶어서 고민하던 중 언니가 가려고 찾아봤던 전시회가 있다며 보여줬고 마음이 동하는 전시회는 아니었지만 '그나마 이게 더 나은 것 같아' 라고 고른 전시회가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 전시회였다. 전부터 궁 투어도 하고 싶었던지라 차라리 궁을 갈까 하던 중 비소식이 있어 비가 오면 전시회에 가고 안 오면 궁을 보러 가기로 했다. 그리고 전시회 위치를 확인하는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였고 바로 옆에 덕수궁이 있어 둘 다 보러가기로 했다. 큰 기대가 없던 전시회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오래 있고 싶었던 전시회.. 2022. 7. 25.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