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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D to me!

by 오오!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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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ㅇㅜㅓㄹㅇㅔ ㅌㅐㅇㅓㄴㅏㄴ ㅅㅏㄹㅏㅁㅇㅡㄴ ㅁㅏㄴㅎㄷㅏ. ㅇㅣㄱㅓㄴ ㅁㅜㅓㄹㅏㅁ?

 

게시글 작성시 위와 같은 오류가 발생했다. 지우려다가 뭔가 있어 보여서 냅뒀다ㅎㅎ

 

넓은 인간 관계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지인들의 생일이 7월에 몰려있다. 내 생일 또한 7월이다.그리고 그것은 바로 어제였다.

 

출처: 강민경 인스타그램

위에 말했던것처럼 인간관계가 넓은 편도 아니고 지금 회사 사람들과 친하지도 않은지라 축하를 많이 못 받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제를 돌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고 그 사이에 반가운 이들의 축하도 있었다.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생일은 그냥 지나가는 날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일인데 뭐먹고 싶냐는 엄마의 물음에 '그냥 평소처럼 밥 먹자~'라고 말을 했다.

 

그렇지만 생일은 생일이라고 평소에는 '하기 싫어,, 하기 싫어,,'라는 말을 달고 하는 일을 하고 학원에 갔음에도 기분이 좋았다.

 

오픽 학원은 한달 단기반이라 8번만 가기 때문에 1번 빠지면 타격이 크다. 그래서 생일임에도 불구하고 학원에 갔다...ㅎㅎ 9시에 수업이 끝나기 때문에 기다리지 말고 가족들에게 먼저 밥을 먹으라고 했다. 생일엔 케이크만 자르면 되니까!

 

학원이 끝나고 나보다 20분정도 늦게 끝나는 친구들에게 먼저 가보겠다고 한 뒤 잽싸게 집으로 튀었다. 생일이라고 시켜준 치킨과 피자를 맛있게 먹고 케이크를 잘랐다. 비록 9-6시 일하고 7-9시 수업을 들어 생일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시간이 적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괜찮은 하루였다.

 

-

 

생각보다 많은 축하와 선물을 받았다.회사에서도 생일 지원금이 나와 한가득 쇼핑을 해서 택배가 많이 왔었는데 당분간 또 택배가 많이 올 것 같다. 택배 좀 그만 시키라고 가족들이 뭐라 하기 때문에 미리 예고도 했다.

 

생일은 24시간에 불과했지만 선물이 오고 그것을 뜯어보는 그 순간에도 생일인 기분이 들 것 같아 벌써 기대가 된다. 나를 생각하며 고르고 보내준 선물인지라 더 기대가 된다!

 

전에는 아무 선물도 주지 않고 축하하는게 형식적으로 느껴질까봐 마음이 불편해서 아무런 축하 문자도 보내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느낀건 선물은 주지 않아도 생일인 것을 알고 축하해주는 것만으로 고맙고 기쁘다는 것이다.

 

앞으로 선물을 주지 못하더라도 기쁘게 상대방을 축하해주도록 해야겠다. 물론 여건이 된다면 선물을 겸하면 좋겠지만 말이다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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