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났다. 영화 '샹치'를 보고 밥도 먹고 예쁜 카페도 찾았다.
마블을 좋아한다. 늘 개봉하는 날 바로 보곤 했는데 이번 영화는 별로 끌리지 않았고 보지 않을 생각이었다.
근데 '샹치'를 봐야 다음 영화가 이해될거라고 해서 고민을 하다 보러 가기로 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 '샹치'는 재밌었다. 누군가 '샹치'에 대해 묻는다면 '마블 같지 않은 마블 영화지만 재밌는 영화였다'라고 답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팝콘을 먹지 못해서 너무 배고픈 상태였고 근처 식당을 가기로 했다.
사진은 귀찮아서 찍지 않았다.. 블로거의 자세가 아직 갖춰지지 않았나보다.
밥을 먹고 다른데로 넘어가려던 중 우연히 아주 힙한 카페를 찾았다.
글의 제목인 'GET THAT SHOT'
카페가 여러가지 색의 공간으로 분리되어있고 색별로 테마가 다르다.
보자마자 '와, 완전 힙해!'라는 말을 했고 사진도 왕창 찍었다.
위 두개의 사진만 봐도 힙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인스타에는 아직 후기가 많이 없는걸보니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고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내가 앉은 곳이 바로 포토스팟인 카페! 엄청 힙하니 꼭 가보길 추천한다.
신나게 놀고 헤어진 뒤 집으로 가는 길 비가 내렸다. 우산을 챙겨서 다행이었다.
그러다 문득 '아, 오늘 달리기하는 날인데 비가 오네..?'하며 절망을 했고 집에 다다랐을때쯤 비가 그친 걸 보고
바로 옷을 갈아입고 달리기를 하러 나갔다. 다음 날도 비가 온다고 했기 때문이다.
비가 와서인지 사람이 많이 없었고 그래서 더 마음 편히 뛸 수 있었다. 다만 당황스러웠던 것은 3일차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2분 걷고 1분 뛰기인줄 알았는데 2분 걷고 1분 30초 뛰기로 바뀐것?
열심히 뛰었지만.. 정말 너무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운동 후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밥을 먹으니 몸이 게운해서 좋았다.
작심 3일은 넘었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부상없이 달리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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