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 백신을 맞고 서울독립영화제 자원활동가로 지원하다. 8월 말에 화이자 1차를 맞았다. 그리고 약 한달이 지난 후 화이자 2차를 맞았다. 1차 주사를 맞았을 때 주사 바늘이 두껍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아프지 않았고 저녁쯤 되서야 통증이 있었다. 2차는 1차때보다 아프다는 지인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주사부터 아플 줄은 몰랐다. 주사 바늘은 1차 때와 분명히 똑같을 것이다. 그렇지만 주사가 들어가는 순간 '와? 이거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팔이 아프기 시작했다. 다행히 팔만 아플 뿐 자기 전까지 증상이 없어서 '나는 괜찮은가 보다'했는데 가족들이 계속 타이레놀을 먹고 자라고 해서 타이레놀 한 알을 먹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몸에 열이 올랐고 자는 내내 끙끙 앓았다. '나는 괜찮은가 보다'는 개뿔 '나도 괜찮지 않았다.' 밤새 .. 2021. 10. 7. 영화 '모가디슈'를 보다 (스포ㅇ) , 영화 속 꼭 봐야할 태준기의 모습들 이미 볼 사람들은 다 봤겠지만 뒤늦은 영화 '모가디슈' 후기를 써보려 한다. 영화 '모가디슈'는 2021.07.28에 개봉했다. 그리고 나는 이 영화를 8월 19일에 처음 봤다.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코로나19 이후로는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개봉한 웬만한 영화들은 다 알았었는데 주변에서 '모가디슈 재밌더라~'라고 했을 때 '그게 뭔데?'라고 했던 것 같다. 7월 ~ 8월 초까지 너무 바빠서 영화를 보지 못하다가 주변에서 하도 재밌다고 꼭 보라고 해서 오랜만에 영화를 예매한 후 극장으로 갔다. 그리고 생각했다. '나는 왜 이 영화를 더 일찍 보지 않았을까?' 영화 '모가디슈'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UN가입을 위해 많은 투표권을 갖고 있던 아프리.. 2021. 10. 3. 9월 29일 영화 '구교환전'을 보다 영화 '구교환전'은 배우 구교환님이 출연한 독립영화 중 일부를 모아 상영하는 영화이다. [VLOG] 구교환의 연기 잘하는 비법, 사탄 부이로그, 펫숍 브이로그, 영화감독 브이로그, 탈출 : Send me out,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세마리가 있으며 세마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2x9HD]구교환X이옥섭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9월 29일 (수) 오후 7시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되었으며 지속적인 요청으로 10월 8일(금) 오후 7시, 10월 11일(월) 오후 1시 추가 상영이 확정되었다. YES24영화에서 예매할 수 있는데 현재 자리가 없어 예매가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8일 자리를 또 잡았습니다ㅎㅎ) 공지 후 거의 바로 예매 창이 열렸던 것으로 기억하며 15분도 안돼서 완판(?)된 것 같.. 2021. 9. 30. GET THAT SHOT. 사람을 만났다. 영화 '샹치'를 보고 밥도 먹고 예쁜 카페도 찾았다. 마블을 좋아한다. 늘 개봉하는 날 바로 보곤 했는데 이번 영화는 별로 끌리지 않았고 보지 않을 생각이었다. 근데 '샹치'를 봐야 다음 영화가 이해될거라고 해서 고민을 하다 보러 가기로 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 '샹치'는 재밌었다. 누군가 '샹치'에 대해 묻는다면 '마블 같지 않은 마블 영화지만 재밌는 영화였다'라고 답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팝콘을 먹지 못해서 너무 배고픈 상태였고 근처 식당을 가기로 했다. 사진은 귀찮아서 찍지 않았다.. 블로거의 자세가 아직 갖춰지지 않았나보다. 밥을 먹고 다른데로 넘어가려던 중 우연히 아주 힙한 카페를 찾았다. 글의 제목인 'GET THAT SHOT' 카페가 여러가지 색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2021. 9. 28. 영화 '죽기 직전 그들'을 보다 (구교환배우 서울예대 졸업영화)(스포ㅇ) [2x9HD]구교환X이옥섭 유튜브 채널이 얼마 전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그것을 기념하여 [10만 돌파 기념 : 9일간 한정 공개] 영상으로 배우 구교환님의 2008 서울예대 졸업영화 '죽기 직전 그들'을 업로드해주셨다. 9월 24일에 업로드되었으니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에 내리면 언제 또 업로드될지 모르니 얼른 들어가서 보길 추천한다. 영화 제목 및 미리 보기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는 전복된 차 안에서 시작된다. 안전벨트를 맨 여주인공 영주(지윤정)는 거꾸로 매달려있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남주인공 도영(구교환)은 심하게 부상을 입은 채 누워있다. 큰 부상을 입은 도영과 거꾸로 매달려있는 영주. 어떻게든 나가려고 발버둥 치지만 영주의 안전벨트는 풀리지 않고 도영의 상처.. 2021. 9. 28. 개봉 2주년 영화 '메기'를 보다 (스포ㅇ) 2019년 9월 26일 개봉한 영화 '메기'가 오늘 개봉 2주년이 되었다. 개봉 당시에 포스터를 봤던 기억이 있던 것 같은데 정확하지 않아서 패스. 2주년 기념으로 아트나인에서만 상영관이 열렸었고 처음엔 자리를 잡지 못했으나 취소표를 잡아 2주년에 메기를 보고 올 수 있었다. 2주년 기념으로 부원장역의 '문소리'배우, 윤영역의 '이주영'배우, 성원역의 '구교환'배우의 축하 영상이 sns에 올라왔고 영화 시작 전 그 축하 영상을 틀어주었다. 티켓팅 수준의 자리였기 때문에 맨 앞자리에서 봐야 했던 터라 23일에 미리 한 번 봤었다. 그게 '메기'를 처음 본 날이었고 그 처음을 영화관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2주년에 처음 봤으면 좋았을걸'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메기는 2번 보니 더 좋았던 영화였어서 그 아.. 2021. 9. 26. 달리기 시작하다 전부터 집에서 홈트 하는 게 귀찮아 달리기를 해야 하나 생각했었다. 집에서 하는 홈트도 귀찮아하는데 달리기는 무슨. 계속 미루고 미루다 배우 구교환님을 덕질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구교환님은 영화 '모가디슈' 촬영 당시 매일 7km를 뛰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시작했다. 달리기. 어이없다고? 뭐, 그럴 수 있지. 그렇지만 구교환님은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이다. 그래서 나도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기를 해보자! 다짐하고 난 뒤 며칠은 유튜브를 계속 찾아봤다. 달리기 잘못하면 무릎 나간다고 해서. 마침 새로산 애플워치se가 와서 새 워치를 장착하고 9월 24일 첫 달리기를 하러 밖으로 나갔다. '런데이'라는 어플이 있다. 그걸 설치하고 워치에서 운동 모드도 켜고 걷고 30일 비기닝 코스를 시작했다. 걷고 .. 2021. 9. 24. 배우 구교환님을 보다 (영화 '모가디슈' 무대인사)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가디슈 무대인사를 갔다 왔다. 느지막이 일어나 밥을 먹고 씻고 주섬주섬 나갈 준비를 했다. 시지브이,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중 시지브이에서 하는 무대인사에 다녀왔다. 오전엔 오늘 무대인사 가는날~ 이 정도였는데 시간이 다가올수록 점점 뛰는 심장.. 종영 시 무대인사였는데 영화관에 앉아있는 내내 "내가 왜 여기 앉아있는 것인가.. 나는 진짜 오늘 구교환님을 볼 수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만 들었고 영화는 시작되었다. 오늘까지 하면 오가디슈였기 때문에 언제 나오고, 어느 부분에서 어떤 대사를 치는지까지 다 알고 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지루하지 않은 영화, 질리지 않는 영화. n차 뛰는 이유는 팬심도 있겠지만 팬심을 넘어선 모가디슈라는 영화가 좋은 이유도 있다. 영화가 끝나갈때쯤.. 2021. 9. 18. '아득히 먼 춤 - 2016 KBS 드라마 스페셜'을 보고 (스포ㅇ, 나름의 해석) 배우 '구교환'님을 좋아한다. 그래서 요즘 그의 필모를 훑고 있다. 잠이 오지 않는 새벽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그의 필모인 '아득히 먼 춤'을 보기로 한다. 2016년 방영한 KBS 단편 드라마 '아득히 먼 춤' 75분이라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 동안 몰입해서 보게 만든 작품이다. 드라마가 끝나갈 때 즈음엔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왜? 나 왜 울지? 스스로 질문을 해봐도 '모르겠어'라는 대답만 나왔다. 그리고 그 이유는 지금도 모르겠다. 드라마가 끝나고 잠에 들 때까지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떠다녔다. 그리고 혼자 이런 의미지 않을까? 아님 저런 의미일까? 나름의 해석을 해봤고 내가 틀릴 수도 있겠지만 이 생각들을 정리해야겠단 마음이 들었다.. 2021. 9. 17. 좋아하는 배우 영화를 보고 친한 언니를 만난 후 마음을 다잡다. 영화 '모가디슈' 4차를 찍었다. 3차까지 찍고 고민하던 중 각 영화관 사이트에서 모가디슈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쿠폰 이벤트를 열었고 선착순에 들어 무료로 한번 더 볼 수 있게 되었다. 영화관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가 '토르:라그나로크'였다. 이것도 4차까지 찍었었는데 영화 '모가디슈'가 동일 선상에 올랐고 이번 주 토요일 그것이 깨질 예정이다. 그렇다. 또 보러 간다. 영화 '모가디슈' 왜? 약 5년 만에 좋아하는 배우가 생겼다. 그 배우는 바로 '구교환'이다. 영화 '모가디슈'를 처음 봤을 때 '태준기'라는 캐릭터에 시선을 뺏겼고 그렇게 배우 '구교환'을 좋아하게 되었다. 닮고 싶은 사람을 좋아한다. 배우이자 감독인 '구교환'은 닮고 싶은 사람이었고 그래서 좋아하게 되었다. 5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2021. 9. 16. 2021 딜라이트(서울)에 다녀오다 몇 달 만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만났다.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친구들 퇴근 후엔 만날 수 없는 시간인지라 '언제 만나지..' 하던 중 겨우 토요일, 날을 잡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종종 친구들과 전시회를 보러 가곤 했었다. 이번에도 친구가 전시회를 보러 가고 싶다 해서 어느 전시회를 보러 갈까 고민하던 중 2개의 선택지가 놓이게 되었다. 하나는 '2021 딜라이트(서울)' 또 다른 하나는 '요시고 사진전' 전자는 친구가 후자는 내가 가고 싶었던 전시회였는데 후기를 찾아보다가 '2021 딜라이트(서울)'에 가기로 하였다. 기간 : 2020.12.18.(금) ~ 2021.10.25.(월) 시간 : 10:00 ~ 20:00 장소 : 안녕인사동 예매는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예매.. 2021. 9. 13. 영화 '코다'를 보다 (스포x)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는 적어도 월에 1번 이상은 영화를 보러 갔던 것 같다.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영화 보러 가는 것도 눈치를 보게 되는 일이 되었고 어느 순간부턴 영화 어플을 잘 켜지도 않게 됐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어떤 영화가 핫하다 하여 그 영화를 예매하기 위해 오랜만에 영화 어플을 켰고 원래 보려던 영화 외에 눈길이 가는 영화 포스터가 있었다. 그 영화의 이름은 '코다'이다. 정말 청량한 포스터가 아닌가? 요즘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영화이다. 처음에 포스터만 봤을 땐 청춘영화인 줄 알았다. 물론 청춘 영화가 맞긴 하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많은 메시지를 담은 영화였다. 영화 '코다'는 3명이 장애인(농인), 1명은 비장애인인 4인으로 구성된 가족의 삶을 다룬 이야.. 2021. 9. 11.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